팝 록밴드 몽키즈(Monkeyz)가 정규앨범 발매 1년여만에 첫 신규 음원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특별히 MBC [월드컵스페셜 '꿈★을 그리다‘]등의 삽입곡으로 사용되고 있는 곡들이어서 더욱 관심이 간다.

"각자의 삶 속에서 부대끼고 상처받는 고통가운데, 위로와 이해와 그리고 응원을 담은 노래들입니다. 앨범타이틀 [VERB]란 그런 진심이 담긴 단어라 말하고 싶어요. 서로의 짐을 덜어주는 움직임, 그런 어떤 행동들, 시작점 등 모든걸 통칭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몽키즈 베이스 김지만)"

첫 번째 트랙 [Best of you]는 도전과 성취에 관한 강렬한 메세지가 돋보인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힘과 명예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곡. 바로 매 순간 살아온 땀과 눈물 그리고 가슴으로 견뎌온 시간들 바로 그것이다. 한편 이 곡은 그 동안 몽키즈가 선보이지 않았던 삼바리듬의 편곡으로 이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절망의 위기와 권태, 그리고 불안가운데 불현듯 손을 내미는 사람, 잠시라도 억눌린 현실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내 이야길 들어줄 사람, 가끔 실수할 때에도 괜찮다며 웃어줄 그런 사람, 두 번째 트랙 [Dreamer]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형적인 멜로팝/록 성향의 감동적이고 진취적인 스케일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