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By.션리)
플라스틱의 감성을 담은 긴 여운의 ‘만약에...’ 션리의 보컬로 다시 태어나다.
플라스틱이 새 싱글 ‘만약에...’를 들고 돌아왔다.
대중들에게 달달함과 설렘을 안겨주던 플라스틱이 이번에는 발라드로 새 앨범을 발표했다. <가지마 가지마>, <어떻게 할까요>, <너를 사랑하니까>를 선보이며 감성을 한껏 담아 가슴을 적셨던 플라스틱의 발라드. 이번 앨범은 지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움을 녹여낸, 담담하면서도 아련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만약에...’로 시작하는 가사는 지그시 눈을 감고 듣다보면 과거의 그 어디쯤엔가 서있는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 플라스틱의 보컬 ‘은여울’버전을 먼저 발표했던 디지털싱글 <만약에…>가 플라스틱의 남성 보컬 ‘션리’의 목소리로도 전해진다.
앞서 공개된 은여울의 ‘만약에…’와 달리, 피아노 선율과 깊이를 더해주는 스트링이 돋보이는 편곡이다. 감미로우면서도 쓸쓸함이 묻어나는 션리의 목소리와 아련함을 담은 가사,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편곡이 함께 어우러져 감성 깊은 가을의 발라드를 만들어냈다.
대중들에게 달달한 커플송으로 설렘을 안겨주던 플라스틱이 많은 이들과 공감하며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만약에...>. 또 다른 느낌의 곡을 발표하며 플라스틱의 음악성을 잘 보여준 이번 앨범은 가을을 함께 나기에 충분한 듯 느껴진다.